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3.19 09:55

오후 늦게까지 대기자 몰려 2~3시간씩 연장운영... 21일 청약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인근에 개관한 '디에이치자이 개포' 모델하우스를 보기 위해 예비청약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 강남의 '로또 청약 단지'로 불리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날부터 3일 동안 4만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났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모델하우스에 개관 첫 날인 지난 16일에는 1만5000명, 둘째 날엔 1만2000명, 셋째 날에 1만6000명이 다녀갔다. 지난 3일 동안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은 총 4만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에는 오전 6시부터 인파가 몰려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됐으며, 둘째 날에도 운영시간이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됐다.

단지는 총 1996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분은 1690가구다. 

분양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기타지역 1순위, 23일에 해당‧기타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6번지 양재화물터미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분양가는 3.3㎡당 4160만원으로 주변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분양가격과 거래가격의 시세 차익이 수억원대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로또 청약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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