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19 11:50
윤상 아이유 <사진=김이나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윤상이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의 음악 감독으로 선정된 가운데 후배 아이유와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윤상은 지난 2011년 2월 아이유의 3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곡한 바 있다.

당시 김이나 작사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녹음실. 아이유의 파이널. 윤상 작곡가님과 함께. 아이유+윤상이 발라드를 만들었을 때 듣는 분들은 무얼 느끼게 되실지 궁금하고 설렙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뿔테 안경을 끼고 웃음을 짓고 있는 윤상과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두 사람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19일 윤상의 소속사 오드아이이앤씨 측은 "북한 평양 공연의 음악 감독으로 윤상 씨가 참여하게 됐다"라며 "좋은 취지로 이번 일에 참여하게 됐다.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공연단에 포함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조용필 측은 "예술단 남북 실무접촉을 마친 뒤 정부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선희 측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북한에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조용필은 2005년 평양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고, 이선희는 2003년 평양에서 열린 SBS 통일음악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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