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19 14:03
이태임 은퇴 선언 <사진=이태임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이태임이 '연예계 은퇴' 예고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이태임은 예원과 사건 관련 "(욕설 논란 후) 많이 힘들었다"며 "'그럴 상황이 아니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을 많이 했다. 너무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또 그해 9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태임은 "내가 원래 사람들과 친해지기 정말 힘든 스타일이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말투가 친절하진 않다. 매니저에게 화났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오해를 받는 편이다"라며 "예전엔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댓글이나 루머를 신경 안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욕설 논란에)결국 입원까지 했다. 당시 기억이 없는데 병원에 있더라. 나 자신이 썩어가는 느낌이었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은퇴 관련 논의도 없었고 계약 기간도 1년이나 남은 상태다"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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