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3.19 15:02

1위는 SK이노베이션 '9300만원'

<자료=잡코리아>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작년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의 1인 평균 연봉은 5400만원으로 전년보다 25%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9월 기준 분기보고서를 공개한 81개사의 직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400만원으로 2016년 9월(7300만원) 대비 25.8%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증시에 상장된 총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으로 개별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드러내는 기준이 된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평균 급여액은 9300만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메리츠종금증권(9261만7000원)'과 'S오일(9031만1000원)'이 뒤를 이었다.

남자 직원의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1억854만4000원)'이었고, 'SK이노베이션(1억2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여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6758만1000원)'로 조사됐다.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9만9836명)’였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6만8194명)’, ‘LG전자(37700명)’, ‘기아차(3만4752명)’, ‘LG디스플레이(3만3242명)' 순으로 근로자 수가 많았다.

남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7만3194명)', '현대차(6만4790명)', '기아차(3만3738명)' 'LG전자(3만1979명)' 순이었다. 여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이마트(1만7969명)', '롯데쇼핑(1만7868명)', 'SK하이닉스(9357명)'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 1위에는 ‘기아자동차(20.3년)’가 올랐다. 이어 'KT(20.2년)', '포스코(19.7년)', '현대자동차(18.9년)' 순이었다. 남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20.6년)', '기아차(20.4년)', '포스코(20.2년)' 순이었고, 여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G(19.3년)', 'KT&G(19.3년)'와 '한화생명(18.1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직원 가운데 남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97.3%)’이었다. 이어 '기아차'도 남직원 비율이 97.1%로 높았다.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68.7%)', '아모레퍼시픽(68.6%)', '신세계(67.8%)'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