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03.20 15:52

20일 경기지역자동차노조 방문해 버스준공영제 추진방향 논의

양기대 예비후보(오른쪽)가 20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을 방문,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노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양기대 예비후보사무실>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남경필 도지사가 4월 추진을 밝힌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20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에 있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을 방문해 “남지사가 선거만을 겨냥해 여러 가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6월 지방선거 후 새로운 도지사가 전면적인 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양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예산 낭비없는 버스준공영제 시행 ▲광역버스.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시행 ▲과감한 버스노선 정비와 버스기사 근무여건개선 등이다.

김무활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사무처장은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인천에 비해 경기도 버스운전기사의 근무시간은 길고 수입은 적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모두 버스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기대 후보는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제대로 준비해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함께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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