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21 15:36
'퍼시픽림2'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21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팬들의 후기가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13년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퍼시픽 림'(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속편이다. 다른 인기 로봇 영화 시리즈 '트랜스포머'가 주지 못하는 거대한 괴수와 로봇의 격투 장면이 주는 장중하고 육중한 무게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퍼시릭림2'에는 UN출신 배우 김정훈이 특별 출연했고 지난해 5월 부산 마린시티 일대에서 촬영을 마쳐 한국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 바 있다. 그러나 김정훈의 출연 분량은 1~2초 정도였고, 부산 촬영분은 전부 편집됐다.

'퍼시픽림2'를 본 영화팬들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 "예고편보면 화려한데 안끌린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 "트랜스포머가 대단한 거였다", "그냥 게임 동영상 느낌", "2편도 기대하지 말고 봐라", "로봇 영화는 재미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진흥위원에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21일 오전 기준 39.6%의 예매율로 1위에 올랐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각각 20.2%와 6.2%로 2,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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