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21 18:14
이태임이 박한별과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끈다. <사진=오션월드 CF>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이태임의 은퇴 선언이 임신과 결혼 때문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동료 박한별과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박한별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 엄마 역할을 하는 로봇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그맘' 종영 소감과 혼인 신고·임신 사실을 알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제 곧 방송도 끝나고 촬영도 모두 종료가 되었으니 그동안 촬영장에서 스태프, 배우분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또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까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까 해요"라며 "비록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지만 '엄마' 역할을 처음 해봤는데요,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또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고 있답니다"라며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상태구요.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하였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여 주위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올린 후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잠적해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한 매체는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다. 이태임은 아이 출산 후 이 남자친구와 결혼할 계획이다. 자연스레 연기 활동은 불가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태임은 오늘 오후 소속사 대표에게 독대를 청했고 그 자리에서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정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