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22 11:06
'나의 아저씨' 아이유의 남자 장기용 <사진=tvN>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나의 아저씨' 장기용의 아이유 폭행신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쁜남자 역을 맡은 그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인터뷰에서 장기용은 '나의 아저씨' 이광일 캐릭터에 대해 "나쁜 남자다. 속으로는 남모를 아픔을 지녔다"며 "배우로서 강렬한 캐릭터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광일을 만난 순간부터 묘하게 끌리는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제가 연기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역할은 연기 변신이라기 보다는 도전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누아르 영화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찾아보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캐릭터가 지닌 특유의 어둡고 악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박동훈(이선균) 이지안(아이유)의 악연이 시작됐다. 그러나 논란이 된 건 아이유를 괴롭히는 사채업자 이광일(장기용)의 폭행신이다.

특히 이광일은 이지안의 집 안에 멋대로 출입했고, 이지안이 "누가 내 공간에 들어오는 것, 밥 먹을 때 말시키는 것 정말 싫어한다"고 말하자 "네가 싫어하는 것만 할 거다"고 답했다. 이어 이광일이 다시 이지안의 집 문을 따고 들어오려 하자 이지안이 막다가 폭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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