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3.23 10:14
유영민(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토목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물과 위생 적정기술센터 개소식'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까지 2박 3일간 베트남과의 과학기술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행보에 나섰다.

유 장관은 장관급 격상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 -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는 베트남 적정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유 장관은 먼저 22일 오전 하노이 국립토목대학교에서 개최한 물과 위생 적정기술센터(WASAT) 개소식에 참석하였다. 

베트남은 식수난이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학교가 빗물 식수화 및 신개념 화장실 기술을 개발했으며,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이번에 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센터가 깨끗한 물 공급과 위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 간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여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22일 오후에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제8차 한-베트남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했다.

한-베 과기공동위에서 두 나라는 기존에 소규모로 진행 중인 공동연구 분야 및 과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건립중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과 연계된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사업도 신설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근 국가로 과학기술 외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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