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23 10:57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 오른쪽 맨 끝에 신의현 선수와 부인 김희선씨가 눈이 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지난 평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 부부가 동행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의현 선수 부부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 자리에서 그 모습이 공개됐다.

신 선수의 부인 김희선 씨(베트남 명 마이 킴 히엔)는 베트남 출신으로 청와대가 이번 방문에 특별 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신 선수를 내조한 김씨에 대한 배려가 담긴 것으로 보여진다.

김씨는 19세였던 지난 2006년 베트남에서 신의현과 결혼해 우리나라로 건너와 신 선수가 훈련하는 동안 곁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졋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자체로 감동이다" "참 세심하다" "이러라고 참모들 쓰는 것"며 칭찬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날 동포간담회에는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과 박충건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 감독 등 양궁 김선빈 감독, 신무엽 감독, 강동우 감독, 이명식 공안부 태권도 사범 등 베트남 스포츠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감독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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