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23 13:26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홈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재성(좌),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민재(우)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6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대표팀이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23일 축구협회는 "나이키는 승리를 향한 순수한 열정과 맹렬한 에너지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 가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과 의류 제품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Korea National Team Collectio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번에 공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은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 ‘한류(HanRyu)’에서 영감을 얻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며 지난 1954년부터 현재까지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최초에 진출하였으며 이후 32년간 본선무대를 밟지 못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다시 나서게 됐다.

이후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9회 연속 진출하며 브라질(21회), 독일(16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 스페인(10회)에 이어 역대 6번째 최다연속 출전의 대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무 2패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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