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 기자
  • 입력 2018.03.24 18:46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그룹 본사인 'SK서린빌딩' <사진제공=SK>

[뉴스웍스=박제성 기자] SK그룹 본사인 ‘SK서린빌딩’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의 IT 기업처럼 개방적인 업무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SK그룹은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를 강조하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같은 조직과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일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협업과 공유'를 활성화하는 환경으로 업무 공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는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까지 있는 SK서린빌딩의 모든 공간을 새롭게 바꾸고, SK이노베이션, SK E&S 등 입주사들의 업무공간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는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다른 사무실로 이주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이주 시기나 어디로 옮겨갈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SK하이닉스 사옥은 시범적으로 일부 부서와 사무공간에 재배치가 이미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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