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3.25 14:32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8 시민농장 텃밭체험' 사전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2~24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18 시민농장 텃밭체험'에 참여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시행했다.

수원시 시민농장과 공원에서 텃밭을 가꿀 시민 2500여명(연인원)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 홍보 영상 시청 ▲수원시 시민농장 현황 소개 ▲텃밭을 가꿀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도시농업 우수 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월 초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8 시민농장 텃밭체험' 참여자를 모집해 당수동 시민농장 2000곳(1곳당 33㎡), 천천동 시민농장 210곳(1곳당 16㎡), 두레뜰공원·물향기공원·청소년문화공원 등 3개 공원 350곳(1곳당 10㎡) 등 텃밭 2560곳을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텃밭체험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다. 텃밭체험자는 경작 시 비닐, 화학비료, 화학농약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3무(無) 농업'을 실천해야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주말농장은 단순히 농사가 아니라 가족애를 확인하는 공간이자 도시민들의 마을공동체가 회복되는 공간"이라며 "흙 냄새를 모르는 우리 아이들과 텃밭을 함께 가꾸고, 이웃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도시농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농장 텃밭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이웃이 텃밭에서 손수 가꾼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 회복의 공간이자 도시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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