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26 10:38
지은희 우승 <사진=지은희 공식사이트>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지은희(32·한화큐셀)가 우승했다.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은희는 5언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와 리제트 살라스와 2타차.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은희는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66야드의 내리막 홀에서 친 공이 그린에 맞은 뒤 그대로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은희는 이번 우승으로 27만 달러(약 2억9165만원)와 2대의 자동차를 받았다. 한대는 우승 부상으로 걸린 차량(기아 스팅어)이고, 한대는 홀인원 상품인 SUV(쏘렌토)다.

김인경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이정은(30) 공동 7위(12언더파 276타), 최혜진(19)은 고진영(23)과 함께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유럽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0만분의 1, 프로 선수의 경우엔 2500분의 1이라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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