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솔리더스는 GTT에게 가장 위협적인 LNG 독자 화물창”
“대우조선해양, 솔리더스는 GTT에게 가장 위협적인 LNG 독자 화물창”
  • 장원수기자
  • 승인 2018.03.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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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가 등장하면서 테마섹은 GTT 지분 전량 매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대우조선의 독자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기술인 솔리더스(Solidus)가 등장하면서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프랑스 GTT社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테마섹은 보유중인 GTT 보유지분 10.38%를 전량 매각했다”며 “KCS, KC-1과 같은 독자 화물창이 등장했을 때에도 전혀 움직임이 없던 테마섹은 솔리더스 기술시연회 이후 보유하고 있던 GTT 지분을 장중에 전량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박무현 연구원은 “GTT는 솔리더스를 가장 위협적인 독자 화물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솔리더스는 로열티 절감으로 인해 낮아진 선가, 이상적인 기화율에 따른 운항 효율성 극대화, 건조 공법 변화로 인한 인도 시기 단축 등을 내세워 선주들에게 여러 경제적 이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GTT 기술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사용하고 있는 Mark III Flex Plus(기화율 0.07%)와 대우가 사용해온 NO 96(기화율0.15%)로 나뉜다”며 “한국 조선업계가 GTT를 대체하고자 개발해온 독자 화물창은 KCS(기화율 0.07%), KC-1(기화율 0.11%), 솔러디스(기화율 0.049%)가 있다.

그는 “KCS는 Mark III FLEX PLUS와 기화율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Mark 시리즈 화물창과 직접 경쟁한다는 점에서 GTT와 관계 악화(소송 가능성) 가능성이 있다”며 “KC-1은 두 개의 베리어가 메탈 소재로 제작되므로 제작원가가 가장 높다. 선주들은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에 매우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선주들에게 ‘NO 96’ 모델과 ‘솔리더스’ 두 가지를 제시하기 때문에, 확연한 기화율 차이로 솔리더스의 영업력과 사업성은 가장 높을 수밖에 없다”며 “GTT 매출의 절반 가량을 대우조선해양이 차지한다는 것 또한 GTT 입장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항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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