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배민구 기자
  • 입력 2018.03.28 13:19

28일 항만친수시설 실시설계용역 보고회 개최

평택 항만친수시설 조감도.<자료제공=평택시>

[뉴스웍스=배민구 기자]오는 2020년까지 평택 서해대교 하단 부분에 바다를 조망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항만친수시설이 들어선다.

평택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시청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갖는 보고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항만친수시설 용역책임자인 (주)KG엔지니어링 최광식 이사는  "서해대교 하부 5만9000㎡의 공간에 여유와 활력을 주는 즐거움이라는 컨셉으로 활력(Refresh), 재충전(Relax), 즐거움(Recreation)이라는 세가지 테마의 항만친수시설물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활력(Refresh)존은 해수면으로 직접 진출하는 유리 데크와 컨테이너를 활용한 오션 스트릿몰을 조성, 상업기능 및 경관성을 갖추고, 재충전(Relax)존은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수변 스탠드와 해그늘 쉼터, 그물 쉼터, 락 가든, 단풍 나무길 등을 조성한다.

또한 즐거움(Recreation)존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물소리 놀이터, 오름 놀이터, 점핑 놀이터와 차별화된 시설로 피싱 가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 항만배수로 정비사업, 2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더불어 평택시 서부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평택항에 대한 대시민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좀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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