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3.29 14:11

거래기록 추적 관리, 한류 콘텐츠 구매에 활용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케이스타라이브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을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페이스북에서 영어로 전 세계 한류팬에게 K팝과 K드라마, K스타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재 한류 관련 페이스북 구독자수 기준 1위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약 836만명을 확보했다. 

이번에 출시한 케이스타코인은 이더리움 ERC20 기반 토큰으로 케이스타라이브의 팬 커뮤니티 활동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거래소를 통한 구입, 개인간(P2P)거래도 가능하다.

케이스타코인은 그 동안 결제 문제로 제한이 있던 전 세계 한류팬들의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공연 티켓 구매는 물론 케이스타코인으로 크라우딩펀딩을 통해 해외 팬들이 직접 자국에 한류 스타 공연 및 팬미팅을 유치 할 수 있다. 

또 케이스타코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에게 생일 및 응원 선물, 밥차, 커피차 등을 쉽게 보낼 수도 있다. 공연 외에도 한국의 화장품, 패션잡화, 굿즈 등도 구매 가능해 케이스타코인으로 다양한 한류 관련 소비가 가능하다.

케이스타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만큼 모든 거래 기록이 쉽게 구분돼 추적, 관리된다. 기존 코인 대부분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가 어렵지만 케이스타코인은 사용자 피해를 막기 위해 언제든 복구 가능하게 설계됐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오는 4월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케이스타코인 1차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1차 사전 판매기간 동안 케이스타코인을 구매하면 25%의 보너스 코인이 지급된다. 하반기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ICO)도 계획돼 있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케이스타코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더 쉽고 편하게 한류 관련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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