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기자
  • 입력 2018.03.29 16:51
한 고객이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 서비스를 통해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제성기자] 지난해 기업들이 자사 고객에게 가장 많이 발송한 모바일 상품권은 ‘카페‧베이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KT 엠하우스가 29일 기업전용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1주년을 맞아 ‘브랜드 및 상품 선호도’, ‘평균 구매 금액’, ‘구매 목적’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모바일 상품권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기프티쇼 비즈’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상품권은 카페∙베이커리류로 전체 판매량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편의점 상품이 29%로 2위, 마트∙백화점 상품권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카페∙베이커리 브랜드 중에서도 ‘스타벅스’가 전체 70%를 차지했다. 그 뒤를 ‘바나나우유’, ‘파리바게뜨’, ‘비타 500’이 차지했다.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11월과 12월로 전체 판매량 중 30%를 차지했다. 이 기간에는 기업들이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이슈에 맞춰 집중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경향 때문이다. 

그 외에 설 명절이나 여름휴가 시즌에도 2월과 7월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프티쇼 비즈’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후 첫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1만원 상당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누적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7만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의 30개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메가박스 2인 예매권은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기프티쇼 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최근 기업에서는 고객 대상 사은품 외에도 회사 창립기념일이나 임직원 생일 선물 등 복지 목적으로도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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