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30 11:46
이준 공황장애 <사진=이준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현역으로 복무중이던 가수 이준이 공황장애로 인해 보충역으로 편집된 가운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연예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구라는 2014년 12월,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 증상을 호소해 급히 병원에 입원했다. 김구라는 전 아내 이모씨가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경제관념이 투철한 김구라에게 얘기하지 않은 채 이를 해결하려다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갚아야 할 빚이 17~18억으로 커졌다. 이 사실을 알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빚을 갚던 김구라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를 진단받아 입원했다.

이외에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스타들은 이경규, 이병헌, 김장훈, 김하늘, 차태현, 류승수, 전진, 故 김자옥, 양현석, 정현돈 등이 있다.

배우 류승수는 스무 살 때 갑자기 찾아온 심장질환으로 24년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으며, 이병헌은 일본 활동을 위해 비행기에 탈 때마다 약을 먹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지난 2012년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정형돈은 공황장애로 한동안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공황장애는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예기치 않게 강렬하고 극심한 공포가 갑자기 밀려오는 불안장애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지고,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며 미쳐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혹은 죽음에 대한 공포 등의 증상이 4가지 이상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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