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3.30 13:42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업종별 협·단체와 통상·투자지원들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달라”며 “특히 FTA가 소외된 곳 없이 모든 기업과 산업에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유 실장은 30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10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주재하고 업계가 FTA의 활용과정에서 제기한 애로와 그간 FTA이행위를 통해 해결되거나 협의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FTA 활용 극대화의 일환으로 세부 품목단위별로 FTA 활용여부를 파악하고 활용부진 원인분석을 통한 품목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등 품목별 FTA 활용률 분석체계 구축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FTA와 관련해 중소·중견기업이 진출 국가의 기술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원산지 증명 애로와 관련해 상대국의 조치를 FTA협정에 부합하게 운영되도록 지속 노력하고 전자원산지 증명 시스템구축 사업을 개발도상국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통상관련 기관들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업종별 협·단체와 FTA지원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국가기술표준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의 차기 회의는 6월경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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