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8.04.02 16:20

1분기 매매가 수도권 0.72% 상승-지방 0.29% 하락

<그래픽=뉴스웍스>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전국 오피스텔 매매와 전·월세 가격 추이를 조사한 국가 공인 통계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감정원은 올해부터 통계청 승인을 받아 매월 오피스텔 매매와 전·월세 가격을 조사해 공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세종시·경기도 등 9개 시·도에 있는 오피스텔 총 1500실이다.

감정원이 처음 공개한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와 전세 가격에서 주택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지방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매매 가는 전분기 대비 0.52% 상승했다. 입지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서울·경기)에서 작년 말 대비 0.72% 상승한 반면 지방은 0.29% 하락해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서울의 매매가격이 1분기에 0.93% 상승했고 경기는 0.55%, 인천은 0.23% 올랐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는 0.56%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52%와 0.25% 올랐다.

지방은 0.24% 하락했는데 최근 공급이 늘어난 데다 신축 다가구와 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이전했기 때문이라는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14만원으로 수도권이 1억9047만원, 지방이 1억2138만원이었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2억2335만원, 중위가격(중간가격)은 1억9964만원이다.

오피스텔 월세는 전국 평균 65만6000원으로, 서울이 77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65만9000원, 대전 49만40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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