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기자
  • 입력 2018.04.02 17:31

[뉴스웍스=박제성기자] 카카오 택시가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2000원의 유료 콜 비용을 추가하면 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유료 택시 콜서비스’ 도입을 잠정 연기했다. 

2일 카카오 관계자는 “유료 콜비 플랫폼 사용료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라며 “택시 업계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에 대한 유료화 설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카카오모빌리티 출범 때만 하더라도 카카오 측은 유료 택시 콜 서비스와 카풀 서비스 기능이 연계된 카카오T 택시 서비스를 3월 안에 출범시킨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무료로 운영됐던 기존 카카오택시를 유료로 전환 한다는 소비자들의 오해가 있는데다, 택시 업계와 노조의 반발로 유료 콜서비스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택시업계 4개 노조는 카카오 택시 유료 콜 서비스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콜비 유료화제도 도입, 카풀 서비스 연계 등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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