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05 11:31
박민우 교통사고에 방송중 졸음운전도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박민우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의 졸음운전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멤버들이 강원도로 첫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찬열팀과 강준팀으로 나뉘어 차를 탄 가운데, 강준팀의 서강준과 박민우, 박봄, 홍수현, 송가연 등은 에어컨이 고장 난 차에 타게 됐다.

박민우는 "전날 잠을 거의 못 잤다"며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강준은 자신이 대신 운전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박민우는 이를 거절했다.

잠시 후 박민우가 잠깐 잠에 빠진 순간 캠핑카는 가드레일 쪽으로 향했다. 조수석에 앉은 서강준이 박민우를 깨웠고 차는 다시 원래 차선으로 돌아왔지만 뒷자리에 앉은 박봄과 송가연, 홍수현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에 비명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박봄의 입에서 튀어나온 욕이 '삐~'소리로 처리돼 욕설 논란이 일었다.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박민우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우가 지난 3월 15일 서울 동호대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우는 두부 손상을 입고 큰 수술을 받았다"라며 "중환자실에 있다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다음 주에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