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06 11:41

아파트는 서울이 4.0%로 가장 낮아

<사진=한국감정원>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2월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경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고 기준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지난 1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전‧월셋값이 떨어지고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져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고 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월과 같은 5.8%를 기록했고, 지방은 0.1%포인트 오른 7.5%로 집계됐다.

세종이 5.2%로 가장 낮고, 경북이 9.0%로 가장 높았다. 서울(5.3%), 제주(5.5%), 경기(6.3%), 광주(6.9%), 부산(6.9%), 대전(7.1%), 대구(7.3%), 전남(7.4%) 순으로 낮았다.

아파트의 경우 시도별로는 서울이 4.0%로 가장 낮고, 전남이 7.1%로 가장 높았다. 250개의 시군구(비자치구 포함) 가운데 거래량과 아파트 재고량이 안정적인 132곳에서는 전남 목포(7.5%)가 가장 높았고, 서울 송파(3.5%)가 가장 낮았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0%로, 강북권(4.2%)과 강남권(3.9%) 모두 지난 1월과 같았다. 구별로는 송파가 3.5%로 가장 낮았고, 금천이 4.7%로 가장 높았다. 종로(4.4%), 용산(4.2%) 등은 전월 대비 오른 반면, 서초(3.9%), 서대문(3.9%) 등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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