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4.09 11:23

유니모, 콘텐츠로 수익 올리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마켓 출시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자신의 콘텐츠만으로 공정하게 평가 받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바로 유니오다.

이 회사는 유니오라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오 서비스에서는 단순히 글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콘텐츠(영상, 사진 등)을 업로드하고 이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종전까지는 서비스에 먼저 가입한 사람들이 많은 암호화폐를 가졌고, 암호화폐 보유량에 따라 해당 서비스내에서 영향력이 커져 새로운 사용자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유니오에서 발행하는 유니프(UNIF) 코인을 많이 갖고 있더라도 콘텐츠에  대한 영향력을 동일하게 만들었다. 대신 유니프 코인에 비례하여 인센티브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직까지는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 받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 유니오는 지식재산권의 권리를 지켜주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기업인 잉크(INK)와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콘텐츠 거래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하였다.

유니오는 광고주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내놓았다. 

광고주는 광고 의뢰 시 유니프코인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된 코인은 소각되어 유니프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광고 타킷이 되는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을 지급하여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광고에 노출되기만 하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다.

유니오는 "사용자를 배려하고 블록체인기반 기술로 손쉽게 수익을 얻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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