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09 15:28
<사진=대군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문지인과 손지현이 진세연을 위한 연정을 펼쳤다.

8일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끝단(문지인 분)은 자현(진세연 분)이 건넨 서찰 두 개를 받아들고 고민에 빠졌다.

자현은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파란 거는 어머니한테 드리고 붉은 거는 교동도에 보내”라고 했다. 끝단이는 불안함에 무엇이냐 묻지만 자현은 서찰이라고 둘러댔다. 끝단은 “한 집에 사는 어른들한테 웬 서찰이에요”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단이 말리지만 자현은 이강(주상욱 분)이 보낸 가마에 올랐다. 끝단은 불안한 마음에 루시개에게 글을 읽을 줄 아느냐고 물었다. 루시개는 까막눈이라며 말했다.

자현이 남긴 서찰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끝단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끝단은 “궁가에 좀 가봐. 아씨한테 무슨 일 생길까봐 불안해”라며 루시개에게 말했다. 루시개는 끝단에게 직접 가라고 했다.

그러자 끝단은 “난 너하고 역할이 다르잖아. 난 머리를 쓰고, 넌 몸을 쓰고!”라며 루시개를 설득했다. 이어 끝단은 “저녁에 누룽지 긁어 놓을게”라며 제안했고, 루시개는 “두덩이”라며 받아쳤다.

끝단이 “조청도 뿌려준다 내가!”라며 말하자 루시개가 달려갔다. 두 사람이 자현을 아끼는 마음이 재미있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시켰다.

한편, 방송말미 끝단이 자현으로 변장해 가마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단은 불공을 드리러 사찰에 가는 동안 자현이 귀향을 간 이휘(윤시윤 분)를 만나러 갈 시간을 벌어준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