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09 16:16
<사진=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갑질과 삥뜯기의 달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시절 피감기관 예산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에 대해 "정체가 드러났다! ‘참여연대 출신의 금융전문가’가 아니라 ‘갑질과 삥뜯기의 달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형법, 정치자금법, 그리고 김영란법 위반이 명백하다"며 "청와대 검증시스템은 코드인사에겐 과오도, 죄과도 묻지 않는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 정도면 금융감독원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으로 보내야 한다. 해임이 아니라 고발조치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검찰 고발은 물론,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기식 갑질외유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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