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5.12.15 11:35

공항 픽업서비스.비즈니스 상담실.금융혜택 제공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한국무역협회와 우리은행이 공동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국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국내 기업은 중국내 10개 도시에서 공합 픽업서비스와 비즈니스 상담실을 무료로 제공받고 외환 및 금융수수료 혜택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와 우리은행은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중 FTA시대 개막에 따른 한국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무역협회 회원사가 중국 비즈니스를 진행하면 중국 내 10개 도시에서 공항 픽업과 비즈니스 상담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외환과 금융수수료도 최대 80%까지 우대한다. 해당 도시는 북경과 상해, 심천, 천진, 소주, 대련, 성도, 위해, 중경이며 내년 상반기 심양이 추가된다. 또 이들 도시의 21개의 점포를 비즈니스 라운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 밖에 FTA 경영현안 설명회나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무역업체나 현지 진출 투자기업에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금융컨설팅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의 금융 및 외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역협회 회원증 사본을 갖고 중국 내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공항 픽업과 사무실 이용서비스는 최소 일주일전 무역협회 북경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항 픽업과 사무실 이용 서비스는 베이징과 상하이는 주 2회, 나머지 지점이 있는 지역은 주 1회에 한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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