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10 16:47

1분기 매출액 6539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코웨이에 대해 올해 제품 판매에 집중하며 1분기에 6만개가량의 렌탈 순증을 기록해 렌탈계정 500만개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2% 늘어난 6539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12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이 악화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지난해 고객 이탈 방지에 힘쓴 결과 해약률이 1.0%대로 안정되면서 올해부터는 해약률 관리보다는 제품 판매에 집중해 14분기에 6만 개 가량의 렌탈 순증을 기록했다”며 “렌탈계정 500만 개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는 5월 의류청정기와 6월 직수형 정수기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세계가전박람회(CES)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의류청정기는 의류 클리닝 기능 외에 공기청정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매트리스 이후 5년 만에 출시하는 의류 청정기는 신규 카테고리로 경쟁이 심화된 렌탈 시장에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6월에 출시되는 직수형 정수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웅진과 MBK간의 힘겨루기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지속될 예정이며,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경가전에 대한 렌탈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현 주가 수준은 배당수익률 4.1%, 2018년 예상 이익 기준 PER 17.9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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