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5.12.15 13:27

15일 유안타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는 등 실적 모멘텀 악화가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조5822억원, 영업이익은 149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4845억원 대비 69% 감소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인 322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석화제품 스프레드 급랭과 정기보수 악재가 겹친 시기"라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내년의 이익 성장모멘텀은 낮을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1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69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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