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4.11 10:46
<사진=삼성증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11일 유령주식 사태를 유발한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삼성증권 현장점검에 전산 전문가와 검사 인력 등 총 8명을 투입했다. 오는 19일까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시간은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보유하지도 않은 주식이 입고돼 장내에서 매도된 경위 등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고 수습 과정 등 후속조치의 적정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관련 전산시스템 및 내부통제 체계의 운영실태와 투자자 피해보상 대책 마련실태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 김기식 금감원장이 “비차입 공매도 등의 의혹에 대해 모두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현재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관해서도 전부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점검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 및 삼성증권에 대해 엄중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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