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12 09:26
서귀포 열기구 추락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탑승자 12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열기구 사고 이유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비행 중이던 열기구가 불길에 휩싸여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열기구는 고압선을 건드려 화재가 나면서 추락했다.

지난 1월에도 이집트에서 관광객 약 20명을 태우고 450m 상공을 비행하다 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열기구가 강풍 때문에 정상적인 항로를 이탈한 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오전 8시 1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더 클래식 골프장 근처에서 열기구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추락한 열기구에는 12명이 탑승해 있었고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고 11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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