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12 10:06

1분기, 단독·다가구 높고, 아파트는 양호

<자료=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의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4.8%로, 지난해 1분기(5.2%)와 비교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고, 낮으면 그 반대다.

구별로는 강북(5.6%), 동대문(5.5%), 서대문(5.2%) 순으로 높았고, 송파(4.2%), 강동(4.3%), 양천(4.3%) 순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과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이 5.0%,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이 4.8%,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은 4.3%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서북권의 단독다가구(5.8%)가 가장 높았고, 동남권의 아파트(4.1%)가 가장 낮았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일 때 6.0%, 1억이 넘을 때 4.0~4.1%수준으로, 특히 1억 이하 단독다가구가 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의 전월세전환율은 5.6%로, 지난해 1분기(7.0%)보다 1.4%포인트 내렸다.

동북권(5.9%), 서남권(5.8%), 서북권(5.6%), 도심권(5.2%)등은 모두 5%를 넘었지만 동남권은 4.6%에 그쳤다.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곳은 서남권의 강서, 영등포, 관악구로 전체의 약 40%의 거래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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