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12 10:28

서울시 도건위,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 신설동과 서초동 역세권에 청년주택 342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신설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과 서초구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신설동 청년주택사업이 이번 도건위 심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면 신설동에 청년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신설동 청년주택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주변보다 저렴한 570㎡규모의 19층 112가구(공공임대 11가구)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후 동대문구청에서 건축허가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은 이번 도건위 심의에 따라 용도지역을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기본 용적률(400%)이 적용된다. 

약 2557㎡ 규모의 지하 4층~지상 12층 280가구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16.72㎡ 230가구는 청년들에게, 전용 31㎡이상 50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연내 건축허가를 받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임대주택뿐 아니라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조성해 청년층을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서는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