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2.15 15:02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해 대법원에 재상고하겠다는 방침이다.

CJ그룹은 변호인을 통해 이번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형이 선고돼 막막하고 당혹스럽다”며 “재상고해서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재판부가 배임 혐의와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 또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취지대로 판단하면서 실형을 유지한데 대해 예상치 못했다”며 재상고 과정에서는 일본 부동산 관련 배임 부분에 대해 무죄라는 취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재상고하게 되면 1심부터 파기환송심까지 이미 총 네 차례 법원 판단을 받은 이 회장은 다섯 번째 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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