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기자
  • 입력 2018.04.15 08:33

[뉴스웍스=박제성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가상화폐의 한 단위)을 기반으로한 가상화폐 스타트업인 '사이퍼 브라우저'를 인수했다. 

사이퍼 브라우저는 최근까지 코인베이스가 운영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공급서비스인 '토시'의 경쟁자였으며, 기업가치는 16억 달러(1조7100억원)로 평가받았다.

지난 1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관계자는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링크트인 출신의 인수합병 전문가인 에밀리 최를 부사장으로 기용하면서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예고했다"면서 "앞으로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합병으로 토시와 사이퍼는 통합되며 사이퍼 창업자인 피트 킴이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브라우저팀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검색 사이트인 야후 재팬도 도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아르그'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일본의 관련 매체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야후 재팬이 100% 투자한 자회사인 'YJFX'를 통해 이뤄졌으며,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20억∼30억엔(200억~298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