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4.16 16:24
<사진=네이버 증권 정보>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16일 주식시장에는 상한가 6개 종목이 발생했다. 

우선 셀루메드(049180)는 골이식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으로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루메드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골이식제 제품 '라퓨젠DBM(RafugenDBM)'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800원 상승한 2만5200원에 거래됐다. 

컨버즈(109070)는 전 거래일(13일), 2대주주로 있는 바이오웨이에서 분자표적 항암제 BW101과 BW108 성분에 대한 약효를 미국암학회에서 연구 결과로 발표한다는 소식에 연이틀 상한가를 올렸다.

컨버즈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 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 화이자, 길리어드, 바이엘 등이 참가했고 국내에서도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큰 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컨버즈도 바이오웨이 발표 후 이어서 사전 조율된 제약사들과 미팅을 하기 위해 간다"고 밝혔다. 이날 컨버즈는 전일 대비 4200원 상승한 1만8200원에 거래됐다. 

도화엔지니어링(002150)은 남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도화엔지니어링에 대해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항만,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오는 27일 3조 4000억원 규모의 GTX A노선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사업 수주시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화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1630원 오른 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맥(097780)은 자회사 '다이노나 코넥스'가 신규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항암제 개발 기업인 다이노나에 대해 약 2주간의 심사기간을 거쳐 상장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다이노나는 지난 2월말 현재 개발 중인 면역 항암 항체 4종류에 관련, 4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수출)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이노나가 모회사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자 에스맥은 지난달 15일 다이노나 지분 확대에 나섰다. 현재 에스맥은 다이노나 지분 24.79%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맥은 이날 전일 대비 435원 상승한 18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형외과 및 치과용 재료나 골수복제 등 의료기기 제조·개발사 메타바이오메드(05921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55원 오른 6320원에 거래된 메타바이오메드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함께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텔루스(196450)는 전일 대비 292원 오른 1275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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