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17 14:31
<사진=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된 @08__hkkim 트위터 계정에 대해 "이 후보의 @08__hkkim 계정에 대한 해명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은 해당 계정의 이메일 아이디, 핸드폰 등의 정보가 김혜경씨의 개인 정보와 일치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해당 트윗 계정의 도용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5년 이상 당사자가 모르는 상황에서 타인이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면서 "또 트윗에서 노출되는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는 등록을 위해서는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개인 정보가 도용되었다면 더더욱 해당 계정의 실제 사용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재명 후보는 애초 전해철 후보가 제안한 공동조사 요구에 응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며 "계정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 소극적이면서, 오히려 이 사안을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유감을 표하며, 이제라도 원활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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