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18 14:35

자영업자 월소득 1위는 강남구 298만원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 자료 <자료=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 직장인 월급은 평균 223만원이고,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영업자의 월소득은 강남구가 29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기준 자택‧주소가 서울시로 등록된 155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에 따르면 서울 직장인 월급은 중앙값 기준으로 223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355만원, 중구 325만원, 영등포구 320만원, 서초구 312만원 등의 순으로 급여수준이 높았다.

종로구에서는 서린동이 574만원, 공평동 512만원, 세종로 376만원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 월급으로는 26∼30세가 195만원, 31∼35세 256만원, 36∼40세 287만원, 41∼45세 327만원, 46∼50세는 322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348만원,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은 279만원,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은 22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전문직이 월소득 377만원으로, 일반 사무직(299만원)보다 78만원 가량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직은 강서구(614만원), 서초구(507만원), 강남구(449만원) 순으로 급여 수준이 높았다. 일반 사무직은 종로구(373만원), 강서구(337만원), 서초구(332만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자영업자 월급은 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으로 평균 172만원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강남구(298만원)의 자영업자 월소득이 가장 높았고, 이 가운데 신사동이 389만원, 자곡동 375만원, 대치동 322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업이 56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음식업(323만원), 스포츠업(218만원) 순이었다.

서울시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소득은 34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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