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19 12:09

중국의 조제분유 배합등록제 규제 변화는 기회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 분유 수출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72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미진 연구원은 “지난 1월 말부터 중국 신조제분유법 시행에 따른 수출이 다시 시작된 데다 2월은 설 연휴로 출하가 지연되면서 3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재개된 점을 고려했을 때 중국쪽 수출이 부진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조제분유 배합등록제’ 규제 변화는 매일유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신규등록제로 중국 내 유통 판매되는 조제분유 브랜드 수가 제한되면서 경쟁은 완화되고 프리미엄화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조제분유법이 시행되면서 기존 생산업체의 2000~3000개 분유 배합이 500~600개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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