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19 17:49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간 핫라인이 내일(20일) 개통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내일 실무자끼리의 시험 통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이 우리 쪽은 청와대고, 북쪽은 국무위원회"라며 "정상 간 통화는 언제 이루어질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정상회담에 수행할 공식수행원 여섯 분이 결정됐다. 공식수행원 여섯 분으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제로 남북정상회담에서 테이블에 누가 앉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북쪽에서 누가, 그리고 몇 명이 앉을지에 따라서 남쪽도 거기에 맞출 예정이다. 그리고 27일 정상회담에 앞서서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두 번의 리허설을 갖는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판문점 평화의 집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사진=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또한 "평화의 집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6일부터 시작해서 내일 완료가 된다"며 "후속 준비사항으로는 전자제품, 미술품, 가구비품, 화분, 로비에 깔 레드카펫, 꽃장식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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