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8.04.19 17:57
<사진 출처 : 사오양 뉴스>

[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중국의 버스에서 창문으로 도주하려는 소매치기를 승객들이 힘을 합쳐 잡는 장면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사오양 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후난성(湖南省) 사오양(邵陽) 18번 버스에서 여자 승객의 돈을 훔쳐 달아나려는 소매치기를 승객들이 협력하여 사로잡았다.

리(Li)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이날 여자 승객의 가방에서 2000위안(약 34만원)을 몰래 훔친 다음에 공범에게 넘겼다. 이 과정에서 여자 승객에게 발각됐고, 여성은 비명을 질렀다.

“도둑이 있다. 도둑을 잡아라. 그를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 고함을 쳤다. 그녀는 소매치기가 가방에서 현금 2000위안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이 때 한 남성이 창문을 통해 도망을 치려하자, 그녀는 용의자의 옷을 움켜쥐었다.

몇 명의 승객이 용의자를 붙잡았고, 몇 사람은 창문을 막고 그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결국 남성은 승객들에 의해 버스 안으로 끌어당겨졌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남자를 경찰서로 데려갔다.

현재 리씨는 소매치기 혐의로 경찰에 구금됐다. 리씨는 경찰에서 친구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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