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20 10:33
<사진=대우건설>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대우건설 신임사장 공모에 35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 따르면 이달 6~19일 신임사장 공모 신청을 접수한 결과 35명 내외의 전문가들이 사장에 지원했다.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사추위는 헤드헌터를 통해 탈락자를 추려내고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임시주총에서 차기 사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월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대우건설을 매각하려 했으나 대우건설이 모로코 사피 발전소에서 3000억원 규모의 대량 손실을 입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불발됐다.

이에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에 대해 면책성 인사로 지난달 19일 본부장급 임원 6명을 해임하고, 신임사장도 공개 모집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신임사장을 선임한 뒤 2∼3년 정도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친 뒤 다시 매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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