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4.20 10:50

美서 '제8회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현대차·모비스·제철 참여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 우수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을 열고 해외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 포럼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 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채용과정과 달리 자신의 연구내용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포럼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발표료가 지급되고 세션별 최우수 발표자에게는 포상금 지급과 현대차그룹 입사자격 및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를 얻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IT 및 소프트웨어, 친환경,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과 시너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세션을 신설해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인재 확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포럼은 업계 최초의 연구개발(R&D) 분야 인재발굴 모델이며 지난 2015년부터는 그룹 차원의 통합 행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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