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4.21 07:2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에서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특별한 일주일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체육단체와 함께 2018년 체육주간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되는 체육주간은 올해로 56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체육주간에 맞춰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400여 개의 체육 행사를 진행한다. 주민이 함께 즐기는 종합체육대회가 각 시도, 시·군·구 체육회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처럼 인천의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대구의 장애공감축제, 강원도의 어린이 태권도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체육주간과 함께 진행되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프로야구 관람료가 50% 할인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체육주간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올림픽기념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미니 양궁, 미니 사격 등 미니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국민체력100’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민체력100’은 국민 개개인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필요한 운동을 처방해 국민의 건강·체력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직장인, 군인, 소방관, 학생 등 평소 체력 측정이 어려운 이들과 노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간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규칙적인 체육활동은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2017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생활체육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은 59.2%로 운동이 어려운 이유로는 ‘시간 부족’(61.1%)이 가장 많히 꼽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주간을 통해 일주일간 스포츠를 일상에서 접하기 수월해질 것”이라며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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