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4.22 14:37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민간인통제구역 부근 비무장지대(DMZ) 야산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산불이 37시간 만인 22일 오전 7시30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민통선 지역으로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소방장비 12대와 소방관 32명을 동원해 주변으로 번지는 불길을 차단했다. 하지만 인력으로 화재진압이 불가능하자 헬기 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음날에도 진화헬기 5대가 현장에 투입돼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22일 오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잔불정리 끝에 모든 진화작업이 마무리됐다.

한편 당국은 임야 25㏊가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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