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4.22 18:22
내일날씨 <사진출처=케이웨더>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월요일인 내일(23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요란한 봄비가 내려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내리고 대기가 원활히 순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종일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쌀쌀한 기온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과 대구 각각 11도, 광주 14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반면 낮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4도에서 9도가량 더 떨어져 서울 11도, 대전 13도, 부산 14도, 광주 18도 등에 머물 전망이다.

특히 전날인 22일부터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30∼80㎜의 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화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비가 10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23일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모레 아침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도 크게 올라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우의 영향으로 내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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