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23 09:12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지난 한주 세상을 떠들썩하게했던 남북정상회담 진행 상황과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 등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2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가 나와 이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로 충분하다" 52.4%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가 38.1%로, 52:38으로 즉각적인 특검 도입에 부정적 의견이 나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이상과 20대에서 특검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20대 젊은층이 안보와 정치적으로 보수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조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01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조사 방법은 전화 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또한 이날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드루킹 댓글 파문에도 불구하고 소폭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적 평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해 진보와 보수층의 집결현상을 보여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 평가는 긍정평가가 1%P 오는 67.8%(1%p▲)를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27.8%(1.1%p▲)로 나왔다.

정당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대비 2.7%p 상승한 53.1%를 나타냈으며 자유한국당 22%(0.1%p▲), 바른미래당 5.8(0.1%p▲), 정의당 3.9%(0.3%▼), 민주평화당 3.3%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228명에게 통화 시도해서 최종 2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무선전화 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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