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배민구 기자
  • 입력 2018.04.23 10:12

청소년·청년·여성·농민 계층별 정책 공약 제시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의 청년미래청 신설 공약 홍보물.<자료제공=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뉴스웍스=배민구 기자]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주민계층별 세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2일과 지난 13일에 있은 대표정책공약과 권역별 세부공약에 이은 세 번째로, 이번 공약에서는 청소년·청년·여성·농민 계층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안성시 인구는 올해 3월 현재 19만2963명(외국인 포함)으로 인구수는 증가하는 반면 출생아와 만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이 감소하고 있고 여성의 비중도 미세하지만 줄어드는 추세다.

또, 전체 평균연령은 42.2세(외국인 제외)며 평균연령 45세를 넘어선 면의 수가 9곳에 달하면서 연령층 구성 격차는 권역별로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외국인 1만763명(5.6%)을 감안하면 인구의 내부구성은 다양화하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그 어느 때보다 안성시의 시정은 인구의 핵심계층을 보호 확장하고 주요 인구계층을 통합해나갈 수 있는 세심한  ‘사람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과거 자유한국당 시정이 소홀히 취급했던 실질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 시민의 활동과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공약으로는 △청소년 자기계발센터 설립 △통합 방과후 프로그램 개설 제공(음악·미디어·방송·농업 등 개별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하는 프로그램) △교육기관 청소년 활동 활성화 지원(생존수영, 공동재난극복 자원봉사활동 등) △학원연합회 사회공헌사업 지원(공교육과 조화를 이루며 청소년의 소질을 개발해주는 사교육 프로그램 장려 활동, 사회적 취약계층 자녀의 사교육 기회 배제 완화 교육사업 지원) △학교급식 GMO 식자재 사용 최소화 지원 등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을 시민이자 주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계층 공약으로는 △청년 미래청 신설 △청년 쉐어하우스 공급 △청년 신개념 핫스팟(hotspot)형 필수 공유시설 지원 △청년 창업 프로그램 및 장비 지원 등으로 청년들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여성 정책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능력개발을 위해 시장 직속 ‘안성발전 여성위원회’신설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서 여성회관의 실질적 기능 회복 △안성의 여성 시민을 배려한 성인지 예산 확충 △산후조리 및 모자건강관리 등 여성의 복지향상 지원 △창업 컨설팅과 자금 지원 등이며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농민 관련 정책내용으로는 △친환경생태도시 안성 선언 도출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마련을 통한 안성 로컬푸드 종합계획 수립 △친환경농식품 클러스터 및 테마파크 조성 △농촌 청년일자리, 인생이모작 귀농귀촌 지원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도농교류 지자체간 협약 추진 △학교급식 간식용 지역생산 제철 신선과일 제공 사업 추진 △도시민의 농촌힐링 건강농장 조성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텃밭 운영 △외국인 농업노동자 자립농가 마을정착 시범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붙박이처럼, 필요할 때 사진촬영의 배경으로 여겼던 주민들을 다시 안성시의 주인으로 일으켜 세우고 의욕과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선명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