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04.23 10:30
구석구석 찾아가는 역사교실 팜플렛 (사진=전북역사문화교육연구소)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국립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역사문화교육연구소(소장 정기문)는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지역 역사를 활용한 방문교육사업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답사프로그램인 ‘쌀’ 수탈 근대역사 교육 벨트 조성사업(이하 쌀 수탈 역사교육사업)을 2017년부터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쌀 수탈 역사교육사업은 군산, 김제, 완주지역의 초·중·고등학생에게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이해와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역사문화교육연구소는 교육사업 중 하나인 현장탐방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증강 현실카드(VR, AR)를 이용해 근대역사문화자원 답사를 마친 참여자에게 복습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사업은 군산, 김제, 완주의 교육기관(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YMCA 등)을 전문 강사가 방문해 2시간 교육(교육, 교구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비용은 무료며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이 지원한다.

또 이번 장기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구석구석 찾아가는 역사교실 운영, 창의역사교실 운영, 근대 역사문화자원 교육 공간 확충 사업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전북역사문화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이 사업이 타 지자체로 확대돼 많은 학생 및 일반인들이 역사에 대해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며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정부 및 기업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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